[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일본 신진 브랜드와 협업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무신사는 12일 ‘무신사가 도쿄의 새로운 유행과 만난다’를 주제로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를 무신사의 글로벌 사이트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무신사 일본 신진 브랜드와 협업 프로젝트, 서울·도쿄서 팝업 매장 운영

▲ 무신사와 코우가의 협업 프로젝트 콜렉션 화보. <코우가>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잠재력을 지닌 해외의 신진 브랜드를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무신사가 보유한 상품 기획 및 마케팅 역량과 플랫폼을 활용해 이들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무신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일본 현지 Z세대들로부터 주목받는 디자이너 브랜드 2개를 선정했다.

일본 도쿄 기반의 신진 패션 브랜드 에이에프비와 코우가가 협업 콜렉션을 기획하고 무신사 글로벌 한정으로 선보인다.

에이에프비는 2020년부터 문화, 예술, 스포츠 등에서 영감을 얻어 개성 있는 디자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아티스트 아프로와 협업한 이번 콜렉션을 통해 셔츠, 스카프, 재킷 등 5가지 제품을 무신사 글로벌에서 선보인다.

2021년 론칭한 코우가는 하위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여성 패션을 전개하는 브랜드다. 무신사 한정 발매 콜렉션으로 서울과 도쿄 등 도시에서 생활하는 여성을 위한 상품을 제안한다.

무신사는 협업 콜렉션 발매를 기념해 일본 도쿄와 서울에서 차례로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무신사 엠프티 성수'에서 팝업 매장을 연다. 1층에 마련된 팝업 공간에서 협업 콜렉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글로벌 신예 브랜드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신진 브랜드의 성장 파트너로서 협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무신사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