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앞줄 왼쪽 4번째) 등 관계자가 1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제13회 여신금융포럼’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
[비즈니스포스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여신금융업권이 유동성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김 부위원장이 1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여신금융협회 주최로 열린 ‘제13회 여신금융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포럼에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에도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신기능이 없는 여신금융업권은 다른 금융업권보다 금융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며 “선제적이고 충분한 유동성 확보와 적극적 건전성 지표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금융시스템의 변화가 이뤄지는 상황이 기존 금융회사에 위기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하지만 건전성 유지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면 이 상황을 건전한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