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의 장남이 입사 10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교보생명은 11일 2025년도 정기 인사에서 신 회장 장남 신중하 팀장을 인공지능(AI)활용·고객의소리(VOC)데이터 담당 겸 그룹 경영전략 담당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신창재 장남 신중하 상무 승진, "임직원과 같은 인사원칙 적용"

▲ 교보생명은 11일 정기 인사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 장남 신중하 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신 상무는 1981년생으로 미국 뉴욕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5년 교보생명 자회사 KCA손해사정에 입사했다. 

2021년 교보생명 정보통신 자회사 교보정보통신에서 디지털혁신 신사업 팀장을 지냈고 교보정보통신 자회사 디플래닉스에서도 디지털운영전략 업무를 맡았다.

2022년에는 교보생명 그룹디지털전환 담당으로 자리를 옮겨 올해 4월부터는 그룹경영전략담당 겸 그룹데이터 태스크포스(TF)장으로 일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 상무 승진에는 일반 임직원과 동일한 인사원칙이 적용됐다”며 “본격적 경영승계 포석이라기보다 신 회장의 인사원칙에 따라 착실하게 경영수업을 받는 과정이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