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을지로3가구역 제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에서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삼표산업의 내한(耐寒)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BLUECON WINTER)’를 활용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표그룹>
삼표산업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한(耐寒) 콘크리트 ‘블루콘 윈터(BLUECON WINTER)’의 누적 판매량이 40만㎥(세제곱미터)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콘크리트 40만㎥는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제곱미터) 기준으로 3천여 세대를 시공할 수 있는 분량이다.
블루콘 윈터는 지난달 5500㎥가 판매되며 본격적인 동절기 판매 시작을 알렸다. 이번달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 증가한 5만6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블루콘 윈터는 상용화 이래 매년 판매량이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8년 1만3996㎥가 판매된 데 이어 2022년 6만3447㎥, 2023년 11만558㎥가 팔렸다.
블루콘 윈터는 영하 10도의 기온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 인증도 획득했다. 2021년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기술 인증도 받았다.
겨울 공사 현장에 블루콘 윈터를 사용하면 영하 10도까지는 별도의 보양 및 급열양생이 없이도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MPa(메가파스칼)의 구현이 가능하다. 1MPa는 콘크리트 1㎠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로 수치가 높을수록 무거운 무게를 버틸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삼표산업은 콘크리트 분야 선도기업으로 주택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위해 품질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친환경 신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건설 현장의 안전 확보와 품질 향상에 기여하며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