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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전날보다 19.69%(32만2900원) 오른 200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52주 신고가를 썼다.
주가는 전날보다 3.59%(6만 원) 높은 173만1천 원에 출발해 줄곧 우상향하다 장마감을 앞두고 크게 올랐다.
거래량은 9만4145주로 전날보다 10%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41조4065억 원으로 6조81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0위에서 6위로 올랐다.
개인투자자가 1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2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다음달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우군인 베인캐피탈이 세운 특수목적회사(SPC) 트로이카드라이브는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총 7차례에 걸쳐 고려아연 지분 0.15%를 확보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56% 하락했다. 23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7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0%(22.15포인트) 내린 2441.8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오테크닉스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13.83%(1만7200원) 오른 14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29%(1600원) 높은 12만6천 원에 출발해 줄곧 올랐다.
거래량은 34만2697주로 전날의 4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조7444억 원으로 21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7위에서 23위로 올랐다.
기관이 8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2억 원어치를, 개인은 2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반도체주 주가가 간만에 반등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 주가가 상승하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반도체 설계기업 마벨테크놀로지가 맞춤형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3.19% 급등했다. 엔비디아도 3.48%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12% 상승했다. 13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7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92%(6.21포인트) 내린 670.94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