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블랙프라이데이(미국 대형 쇼핑 축제) 기간에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에이피알 주가 장중 5%대 상승, 북미 매출 4분기 실적 견인 기대감

▲ 4분기 실적 기대감에 5일 장중 에이피알 주가가 오르고 있다.


5일 오전 10시12분 코스피 시장에서 에이피알 주식은 전날보다 5.87%(3천 원) 오른 5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54%(1300원) 높은 5만2400원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구글 트렌드 및 아마존 베스트셀러 집계를 기반으로 에이피알의 북미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 대형 온라인 쇼핑 사이트들의 데이터 통계를 볼 때 에이피알에 대한 현지의 관심도가 급속도로 높아진 점이 확인된다는 것이다. 4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특히나 올해 6월부터 신제품 부스터프로를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미국에서 검색량 증가 추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11월 플랙프라이데이에는 경쟁 한국 브랜드들을 추월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