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완갑 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오른쪽)가 '2024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에 참석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
종근당바이오는 최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에서 생물보안관리 유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생물보안관리 유공은 생명체에 유해할 수 있는 생물작용제 등 보안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한 기업·대학·연구소 등을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제도를 말한다.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는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시상하고 사기 진작과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에도 생물보완관리 유공 분야에서 한국바이오협회장상을 받았다.
종근당바이오는 연구시설과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허가 생산시설을 함께 갖춘 충북 오송공장 내 모든 시설에 부합하는 생물보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규정을 만들어 무재해, 무사고를 유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종근당바이오 오송공장은 미국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cGMP) 수준의 설비를 갖춘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오송공장은 △독소 취급 및 보관구역 출입자 관리 △생체인식 출입 통제 △24시간 CCTV 운영 △전·출입 시 규제기관 즉시 보고 △비상 대응 방안 마련 등의 시스템이 적용됐다.
종근당바이오는 필수 이수교육과 외부 전문가 초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월별 모니터링을 통해 생물작용제 도난·유출 방지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보툴리눔톡신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오송공장은 앞으로도 독소 물질 보안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생물보안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