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인물인 명태균씨 녹취록을 토대로 자신을 향해 제기된 ‘20억 수수’ 보도를 가짜뉴스라며 일축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명태균 씨는 제가 최근에 뉴스를 접해서 처음 이름을 알게 된 사람”이라며 “제가 어제 저녁 무렵 그 얘기를 처음 듣고 엉터리 가짜뉴스라고 했다”고 말했다.
SBS는 더불어민주당이 확보한 명태균씨 대화 녹취를 근거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조 모씨가 기초단체장 공천을 받기 위해 여권 핵심 인사에게 거액을 건넨 의혹이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녹취에 언급된 여권 핵심 인사가 추 원내대표라고 밝혔다.
추 원내내표는 자신이 2020년에 신고한 재산이 2016년 신고액보다 20억 원이 늘어난 점에 관해서도 원인을 모두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부총리 청문회도 그랬고 (지난 선거 당시 상대) 후보가 음해성으로 말한 내용”이라며 “(재산증가는) 고맙게도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폭등시켜 공시지가가 상향됐고 증여도 받았는데 (증여는) 세금납부 한 뒤 증빙도 해서 청문회 당시 다 설명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명태균 씨는 제가 최근에 뉴스를 접해서 처음 이름을 알게 된 사람”이라며 “제가 어제 저녁 무렵 그 얘기를 처음 듣고 엉터리 가짜뉴스라고 했다”고 말했다.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는 모습. <연합뉴스>
SBS는 더불어민주당이 확보한 명태균씨 대화 녹취를 근거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조 모씨가 기초단체장 공천을 받기 위해 여권 핵심 인사에게 거액을 건넨 의혹이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녹취에 언급된 여권 핵심 인사가 추 원내대표라고 밝혔다.
추 원내내표는 자신이 2020년에 신고한 재산이 2016년 신고액보다 20억 원이 늘어난 점에 관해서도 원인을 모두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부총리 청문회도 그랬고 (지난 선거 당시 상대) 후보가 음해성으로 말한 내용”이라며 “(재산증가는) 고맙게도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폭등시켜 공시지가가 상향됐고 증여도 받았는데 (증여는) 세금납부 한 뒤 증빙도 해서 청문회 당시 다 설명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