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공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수자원공사는 서스틴베스트가 비상장사 포함 128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ESG종합평가에서 최종 AA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 한국수자원공사가 서스틴베스트가 주관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종 AA등급을 획득했다. |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두 번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의 ESG 평가를 진행한다. 상대평가를 통해 평가 대상 기업에 7개 등급(AA, A, BB, B, C, D, E)이 부여된다.
수자원공사는 전체 평가대산 기관 가운데 상위 0.7%에 해당하는 9위의 순위를 기록했다. 전기·발전·수도 등의 업종을 보유한 30개 기관이 소속된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수자원공사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술이 디지털플랫폼정부 1호 수출로 지정돼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한 것에 더불어 댐 수문 방류 안전 경로 내비게이션 안내, 수도정보를 활용한 위험징후 포착 사회안전망 서비스 구축 등으로 높은 평가를 획득했다.
수자원공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물기업 경쟁력 강화와 공공부문 ESG 경영 선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