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2024-11-25 11:42:24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국가데이터교환노드(NDeX) 구축·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도권에서 국가 연구 데이터 허브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와 KISTI는 안정적 설비 운영이 가능하도록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 ‘평촌 메가센터’에 국가데이터교환노드를 구축한다.
▲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오른쪽)과 이혁로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이 경기도 안양시 '평촌 메가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데이터 교환 노드는 민간과 공공 클라우드 등 다수의 네트워크에서 보유한 빅데이터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상호 연동할 수 있는 설비다. 대용량 데이터 교환에 최적화한 체계를 갖추고 있어 최근 세계에서 정부와 연구망을 운영하는 기관들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KISTI가 보유한 데이터교환노드 설비와 관련 기술에 LG유플러스의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운영 노하우,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해 수도권 연구 데이터 허브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광 코어 바탕 고성능 네트워크의 설치와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와 국가데이터 교환노드 사이 상호 연결을 지원한다.
AI 기술 개발에서 협력키로 했다.
KISTI가 보유한 초고성능 국가 연구망과 시스템에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역량을 더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등 인공지능(AI) 설비와 플랫폼 영역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한다.
또 이번 협약에 따라 KISTI가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설립을 추진하면 LG유플러스가 설계·구축·운영을 지원한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 전무는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기술과 운영 전문성과 KISTI의 혁신적 데이터교환노드 기술이 결합해 국가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하게 됐다”며 “국내 연구기관들이 대용량 공공 연구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정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