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 전쟁 심화 가능성이 커져 방산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2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미사일 발사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러-우 전쟁’을 꼽았다.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 전쟁 심화 가능성이 커져 방산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대통령실> |
관련 종목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아이쓰리시스템, 비츠로테크 등을 제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발사 30분 전에는 미국에 핫라인을 통해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사일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지역에 발사됐다. 사망자나 중대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을 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쓰였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무기로 확인된 것이다. ICBM은 아직까지 실전에서 발사된 사례가 없다.
푸틴 대통령이 미사일 발사를 두고 서방 국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한 만큼 우러 전쟁은 심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와 영국산 스톰섀도(Storm shadow)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다. 미국과 영국은 최근 자국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를 공격할 수 있도록 승인한 데 따른 것이었다.
하나증권은 “미국 정부가 19일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 미사일 사용을 허용한 뒤 실제 발사가 이뤄지면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