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21일 경남 남해군청에서 남해군과 수산물의 판로 확대 및 온라인 판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충남 남해군수(왼쪽)와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
[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경남 남해군 지역의 수산물 판매 지원에 나선다.
쿠팡은 21일 경남 남해군청에서 남해군과 수산물의 판로 확대 및 온라인 판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과 장충남 남해군수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남해군은 쿠팡과 제휴할 수산 식품 및 신선 수산물 기업과 단체를 발굴하고 온라인 판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쿠팡은 온라인 판매를 통해 남해군 수산물 판로 확대에 힘을 쏟는다.
쿠팡과 남해군은 남해군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남해다름은 남다른 남해군 수산물이라는 의미로 2022년 상표로 등록됐다. 기업 24개, 품목 44개가 남해다름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쿠팡은 남해다름 브랜드 판로 개척을 위해 새로운 기업과 협의하고 있다.
쿠팡 고객들은 문어, 뿔소라, 석화, 멸치 등 남해군 수산물을 로켓프레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쿠팡 로켓프레시 산지직송 시스템으로 다음날 새벽까지 배송된다.
산지직송은 수산물을 현지에서 즉시 포장하고 검수와 검품을 거친다. 이후 쿠팡 배송캠프를 거쳐 냉동차로 배송된다. 쿠팡은 남해군에서 산지직송되는 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쿠팡과 상생 가치를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쿠팡을 통해 남해군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수산물의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은 “쿠팡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되고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