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20일 경기도 판교 본사 앞에서 경북 포항 2공장 폐쇄 결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연다. 사진은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지회와 금속노조 포항지부, 민주노총 포항지부가 지난 15일 현대제철 포항1공장 정문에서 포항2공장 폐쇄 방침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경기 판교 본사 앞에서 경북 포항 2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20일 집회에 나섰다.
전국금속노조 포항지부 현대제철지회에 따르면 노조원 300여 명은 판교 본사로 올라가 이날 오후 공장 계속 가동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천막농성에 들어가기 위한 천막 1동을 설치한다.
포항 2공장은 지난 15일 가동이 중단됐다. 이 공장에는 정규직 260명 등 4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자 회사는 근로자 200여 명을 당진·인천·순천으로 재배치했다.
한편 회사의 공장 폐쇄 결정에 따라 포항시는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