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와 협력해 기업 등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을 세웠다.

17일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수업체 엘비트의 사이버보안 전문 자회사 사이버비트가 삼성SDS와 기업용 보안시스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SDS,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기술 도입해 서비스  
▲ 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삼성SDS는 사이버비트의 보안기술을 기업 등 고객사에 공급하는 보안솔루션에 적용해 해킹 등 네트워크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한다.

사이버비트는 네트워크 방화벽과 사이버 보안능력 점검 및 실험 등을 전문으로 한다.

아디 다르 사이버비트 CEO는 “기업들이 보안분야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언제든 치명적인 사이버공격을 받을 수 있다”며 “삼성SDS와 협력해 고객사들이 대규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최근 생체인증 관련기업과 협력을 맺고 글로벌 보안기업에 투자를 이어오는 등 보안솔루션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성원 삼성SDS 사이버보안사업팀장 상무는 “사이버비트와 협력으로 고객사에 앞선 보안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