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애슬래저 브랜드 안다르가 3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안다르는 올해 3분기 매출 725억 원, 영업이익 122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70% 증가했다.
 
안다르 3분기 매출 725억 영업이익 122억, 분기 최대 실적 달성

▲ 안다르가 3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170% 증가하며 수익성이 대폭 강화됐다.
 


안다르는 “고급원단과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할인을 최대한 지양하고 러닝, 골프웨어, 언더웨어 등 카테고리를 확장한 점도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고소득국가 중심의 글로벌 진출 전략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안다르는 분석했다. 안다르는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10월 호주까지 진출했다.

안다르는 2025년 1분기 호주 현지 물류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시드니 최고 번화가에 위치한 웨스트필드몰에 단독 매장 개장도 준비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일본 시장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10월 싱가포르 주요 쇼핑 상권인 오차드로드 다카시야마 백화점에 안다르 단독 2호 매장을 열었으며 도쿄,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 팝업 매장을 열고 있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2025년에는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은 물론 애슬레저 타깃 고객층이 넓은 고소득 국가 중심의 구체적인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입증을 통해 K애슬레저 대표주자로서 국위 선양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