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증권이 해외주식 위탁매매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토스증권은 2024년 3분기 매출 1199억 원, 영업이익 296억 원, 순이익 324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 토스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지속적 성장에 힘입어 2024년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8배가량 증가했다. |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7.9%, 영업이익은 716.6%, 순이익은 833% 늘어난 것이다.
해외주식 위탁매매부문이 성장세를 지속하며 전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분기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165.4%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수익도 119.7% 늘었다.
거래대금 증가로 환전수수료 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133.2% 많아졌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이사는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거래부문에서 20~30대 고객을 시작으로 다양한 연령대 고객을 아우르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통한 자연스러운 실적 개선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