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어부산이 중국 및 중화권 노선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에어부산은 2024년 3분기에 매출 2502억 원, 영업이익 375억 원, 순이익 509억 원을 냈다고 13일 공시했다.
  
에어부산 3분기 매출 2502억 역대 최대, 영업이익 375억으로 13% 줄어

▲ 에어부산이 중화권 노선 확대와 견고한 일본 여행 수요에 힘입어 3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사진은 에어부산 A321-200 항공기의 모습. <에어부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6%, 순이익은 23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3.3% 줄었다.

에어부산이 3분기에 낸 매출은 지금까지 낸 분기 매출 가운데 최대 실적이다.

중국, 중화권 노선을 대폭 확대한 데다가 일본 노선의 수요가 견고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겨울철인 4분기에는 일본의 온천, 따뜻한 동남아시 지역을 찾는 관광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절 수요를 고려한 탄력적 노선 운영과 안정적 공급을 이어가면서 기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