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게임 ‘히트’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넥슨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인 히트가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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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의 모바일게임 '히트'. |
넥슨은 2010년 PC온라인게임 ‘마비노기영웅전’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후 6년 만에 대상을 받게 됐다. 모바일게임으로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히트는 넷게임즈가 개발해 넥슨이 유통(퍼블리싱)을 맡고있는 게임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돼 국내외에서 약 1300만의 내려받기를 기록하며 PC온라인게임 위주였던 넥슨의 첫 모바일게임 흥행작이 됐다.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은 넷마블게임즈의 '스톤에이지'가 수상했다.
우수 모바일게임상은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와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우수 온라인게임상은 네오위즈게임즈의 ‘브레스’와 IMC게임즈의 ‘트리오브세이비어’가 차지했다.
기술창작상 부문 가운데 기획, 시나리오 분야에는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가, 사운드와 그래픽 분야에는 네오위즈의 ‘블레스’, 캐릭터 분야에는 아이엠씨게임즈의 ‘트리오브세이비어’가 올랐다.
차세대게임콘텐츠상은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모탈블리츠VR(가상현실)’에게 돌아갔고 해외 인기게임상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가 차지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국내 게임 업계의 대표 연례행사로 올해가 21회째다. 정부와 게임협회에서 공인하는 유일한 시상식이기도 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