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중국서 처음으로 '발로란트'에 PC방 순위 밀려

▲ 중국 PC방 게임 순위를 발표하는 조사기관(顺网星研社)이 지난 11일 발표한 '10월 순위'에서 스마일게이트의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미국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에 밀리며 처음으로 다른 슈팅 게임에 추월당했다. < 顺网星研社 >

[비즈니스포스트]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처음으로 다른 슈팅 게임에 PC방 순위 상위권을 내줬다.

중국 PC방 게임 순위를 발표하는 조사기관(顺网星研社)이 지난 11일 발표한 '10월 순위'에 따르면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현지 서비스를 맡고 있는 크로스파이어는 9월보다 두 단계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크로스파이어가 PC방 순위에서 1~2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텐센트 산하 미국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가 2023년 7월12일 중국에 출시한 슈팅 게임 '발로란트'는 2위에 오르며, 크로스파이어를 추월했다. 텐센트가 자체 개발한 슈팅 게임 '델타포스 호크옵스'도 5위를 기록하며 크로스파이어를 바짝 추격했다.

이와 함께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횡스크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도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나 6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0위권 안에 8개 게임을 텐센트가 서비스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2개는 중국 게임 개발사 '넷이즈'가 서비스하고 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