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퀀텀 점프와 비전 2050’ 실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 결과에 따라 수출·개발·생산의 핵심역량과 효율 경영 강화에 초점을 두고 신기술 조기 확보, 효율적 생산과 공급망 관리(SCM)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통합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AI 조직개편 '5부문 1원 4본부 체계'로, 분야별 전문성 강화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회사는 현재 ‘3부문 1원 2본부 2센터’를 ‘5부문 1원 4본부’ 체계로 개편했다.

먼저 각 사업부에 분산돼 있는 수출 조직을 통합해 기능을 집적화한 ‘수출마케팅부문’을 신설한다.

또 미래융합기술원 산하에 ‘AI·항전연구센터’를 신설하고 미래 핵심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한다.

지난해 신설한 재무그룹은 본부로 격상하고 재무 전문성을 강화한다.

기존 운영센터는 고 효율적 생산 기반 구축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생산과 상생협력, SCM 기능을 통합한 ‘생산구매부문’으로 재편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