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7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HD현대중공업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HD현대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15.13%(2만7400원) 오른 2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33%(2400원) 높은 18만3500원에 출발한 직후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이후 횡보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117만8323주로 전날의 3.7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8조5535억 원으로 2조48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6위에서 20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35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5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1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조선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조선업이 한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하면서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51% 상승했다. 15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4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카카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4%(1.12포인트) 높아진 2564.6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휴젤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휴젤 주가는 전날보다 10.44%(3만3500원) 내린 28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49%(8천 원) 낮은 31만3천 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전환하면서 52주 신고가인 32만6천 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빠르게 우하향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9만1979주로 전날보다 40%가량 줄었다. 시총은 3조6236억 원으로 42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6위를 유지했다.
외국인이 13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30억 원어치를, 기관은 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뒤 이날 차익실현분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09% 하락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8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32%(9.79포인트) 낮아진 733.52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