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6일 2025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내수 회복에 따라 2%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투자증권>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경제가 내수 회복세를 보이며 내년 2%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2025년엔 소비와 투자 등 내수 회복에 따라 수입이 늘어날 것이다”며 “다음 해 하반기부터 국내 재화 소비가 본격 개선되고 중국이 내놓은 경기부양책이 실물 경제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등 내수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고 분석했다.
2025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2%대로 전망됐다.
10월22일 국제통화기금(IMF)은 2024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2.5%로 예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내놓은 전망치와 같다. 2023년 한국 연간 경제성장률은 1.4%였다.
물가가 안정되는 추세에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윤 연구원은 “현재 기대인플레이션은 2% 초중반 수준으로 후퇴하며 물가 안정 추세가 강화하고 있다”며 “2025년 상반기 인플레이션은 2%를 밑돌며 안정세를 유지하다가 하반기 내수가 점차 회복되며 반등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소비자가 예상하는 미래 물가상승률이다. 수치가 하락하면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 상승 관련 우려가 완화했다고 풀이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