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조사업체 IDC가 공개한 2024년 3분기 태블릿 PC 통계. < IDC >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 태블릿 PC 출하량은 71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3일(현지시각) 2024년 3분기 글로벌 태블릿 PC 출하량 순위를 공개했다.
애플은 1260만 대의 아이패드를 출하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동기 대비 1.4% 판매량이 증가했다.
미국 IT 매체 샘모바일은 “일부 보도에 따르면 올레드(OLED) 패널이 장착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는 인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10 시리즈와 갤럭시탭A9과 A9+ 모델 판매 증가로 710만 대를 출하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해 18.3% 증가한 수치다.
IDC는 “삼성전자 갤럭시탭의 판매량 증가는 기업 계약 공급 등을 통한 출하량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은 460만 대를 판매하며 3위에 올랐다. 아마존은 ‘킨들파이어’ 태블릿PC를 공개하며 지난해보다 111.3%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했다. 킨들파이어가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되는 상황에서도 출하량이 크게 상승했다.
4위에는 중국 화웨이가 자리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44.1% 증가한 330만 대를 출하했다. 이어 300만 대를 출하한 레노버가 5위에 올랐다.
2024년 3분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은 총 4천만 대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0.4% 증가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