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를 찾은 참관객들이 삼표그룹의 제품 전시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삼표그룹>
삼표그룹은 10월24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열린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4’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차를 맞이한 이번 기술 엑스포는 진화하는 건설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유망 기술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협력사 간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다.
삼표산업은 품질 향상 부문에 참여하며 비 오는 날에 타설해도 강도와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콘크리트 블루콘 레인 오케이(Rain OK)를 전면에 내세웠다. 블루콘 레인 오케이는 수용성 고분자 첨가로 점성을 부여해 콘크리트가 물의 세척 작용을 받아도 시멘트와 골재의 분리를 막아주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삼표산업은 20㎜ 고품질 골재 사용한 특수 콘크리트, 층간소음 저감용 바닥 몰탈 등을 소개했다.
삼표피앤씨 또한 공정 최적화 부문에서 고강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기둥을 활용한 건식접합 기술을 선보였다. PC공법은 철근 기둥, 보, 슬래브, 벽 등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건설 현장으로 운송 후 조립설〮치하는 방식을 뜻한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술 엑스포를 통해 협력사 사이 파트너십 확대 및 건설 현장의 안전·품질시공 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지길 바란다”며 “건설산업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위해 기술 협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