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회사 창립 12주년을 맞아 앞으로 10년을 인재 확보와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구조적 성장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 사장은 최근 입주한 신사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에서 1일 열린 '창립 12주년 기념 장기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식'에서 메시지를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전략적 결정과 과감한 실행을 통해 견실한 경영 성과를 거뒀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AI의 발전 등 급격한 환경 변화로 폴더블, IT, 오토 등 새로운 영역의 과제들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고 시장도 앞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조적 성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올해 모두가 '맥스 얼라인(최고의 합)'을 통해 난관을 극복했듯이 앞으로도 중요한 과제들을 하나씩 돌파하며 이 중요한 시기를 잘 넘긴다면, 우리의 다음 10년 이상을 책임질 '구조적 성장기'가 반드시 도래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뛰어난 인재 확보 및 육성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 우리가 상상하고 기대하던 '벅차고 가슴 설레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시상식에서 경영성과와 조직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원 40여 명에게 모범상을 수여한 한편 20년, 30년 근속자들에게도 기념패를 수여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