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한전)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국전력공사의 정상화가 궤도 위에 오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일 한국전력공사의 목표주가를 2만5천 원에서 3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0월31일 한전의 주가는 2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최근 진행된 한국전력공사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의 규모로 미뤄 추가 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전력공사는 10월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산업용 전기요금만을 킬로와트시(㎾h)당 평균 16.1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가정용·일반용 전기요금은 그대로 두고 산업용 전기요금만 평균 9.7% 상승하기로 한 것이다.
유 연구원은 "요금 인상이 온기로 반영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약 4조7천억~5조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역대 요금 인상 중 가장 큰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조치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폭이 유례없는 수준이고 앞으로 한국전력의 영업실적이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에서 추가 인상 기대감은 제한적”이라며 “이제 실적이 얼마나 개선되는지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한전이 정상화의 초입에 들어서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두 자릿수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역대 최대 규모 영업이익 달성 가능성을 고려하면 재평가 조건은 상당 부분 충족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기후 변동성 심화로 매년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점에 더해 2024년 10월 이뤄진 전기요금 인상에 의해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5.6%, 66.8%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는 2024년 매출 92조8432억 원, 영업이익 7660억 원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23.8%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김홍준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정상화가 궤도 위에 오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이 최근 진행된 한국전력공사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유례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일 한국전력공사의 목표주가를 2만5천 원에서 3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0월31일 한전의 주가는 2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최근 진행된 한국전력공사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의 규모로 미뤄 추가 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전력공사는 10월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산업용 전기요금만을 킬로와트시(㎾h)당 평균 16.1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가정용·일반용 전기요금은 그대로 두고 산업용 전기요금만 평균 9.7% 상승하기로 한 것이다.
유 연구원은 "요금 인상이 온기로 반영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약 4조7천억~5조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역대 요금 인상 중 가장 큰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조치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폭이 유례없는 수준이고 앞으로 한국전력의 영업실적이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에서 추가 인상 기대감은 제한적”이라며 “이제 실적이 얼마나 개선되는지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한전이 정상화의 초입에 들어서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두 자릿수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역대 최대 규모 영업이익 달성 가능성을 고려하면 재평가 조건은 상당 부분 충족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기후 변동성 심화로 매년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점에 더해 2024년 10월 이뤄진 전기요금 인상에 의해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5.6%, 66.8%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는 2024년 매출 92조8432억 원, 영업이익 7660억 원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23.8%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