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기내 면세점에서 활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 기내면세점 '스카이숍(SKY SHOP)' 운영사인 대한항공C&D서비스는 올해 3분기 마일리지 바우처를 활용한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4.5배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C&D "마일리지로 면세점 쇼핑하는 고객 늘어, 연계 서비스 강화"

▲ 대한항공 기내면세점 '스카이숍(SKY SHOP)' 운영사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대한항공C&D)는 올해 3분기 마일리지 바우처를 활용한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4.5배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스카이숍 대표 이미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마일리지 바우처 교환 서비스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로 미화 20달러, 50달러, 100달러 바우처를 발급하고 이를 스카이숍 온라인 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20달러 바우처는 2800마일리지, 50달러 바우처는 6800마일리지, 100달러 바우처는 1만2900마일리지로 각각 교환 가능하다.

스카이숍에서는 마일리지 사용뿐 아니라 적립도 가능하다. 

스카이숍 멤버십에 가입하면 기내 면세품 구매 금액 1달러당 최대 3마일리지까지 적립할 수 있다. 면세 쇼핑만 해도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스카이숍 온라인몰 회원에게는 다양한 할인쿠폰과 포인트 등 혜택도 제공된다. 품절 걱정 없이 비행기 내 좌석에서 면세품을 받아볼 수 있는 '기내 면세품 사전 주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단거리 노선은 탑승 48시간, 장거리 노선은 72시간 전까지 주문·취소가 가능하다. 

출국할 때 기내에 비치된 사전 주문서를 작성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SKY SHOP' 채팅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이메일 주문도 가능하다.  

대한항공C&D서비스는 선물하기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선물 받는 사람 연락처만 기입하면 된다. 본인이 직접 탑승하지 않아도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C&D서비스 관계자는 "대한항공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마일리지 연계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다양한 결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스카이숍을 마일리지의 가치가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 기내 면세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