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된 점이 반영됐다.
 
iM증권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 하향, 배터리 자회사 실적 둔화 불가피"

▲ 30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김윤상 iM증권 연구원은 31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기존 46만 원에서 44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로 유지했다.

30일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3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7.9% 줄어든 영업이익 7430억 원을 냈다.

2분기와 비교하면 1.3% 감소한 것으로, 시장기대치 영업이익 8069억 원을 하회했다.

3분기 포스코홀딩스 본사 부문 실적은 포항 4고로 개수 완료에 따른 판매량 증가 등으로 소폭 개선됐다.

하지만 철강 자회사 실적이 동아시아 업황 둔화로 인해 부진했고, 배터리 관련 자회사 적자 폭이 확대됐다.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010억 원으로 3분기보다 19.2%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포스코홀딩스 본사 부문 실적은 판매량 증가로 개선되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배터리 관련 자회사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 수익 예상을 하향 조정한 점과 배터리 부문 가치 하락분을 반영했다"고 목표주가를 낮춰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iM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기존 2928억 원에서 2679억 원으로, 2025년 영업이익은 기존 3474억 원에서 3213억 원으로 각각 8.5%, 7.5% 하향 조정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