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전입세대 정보 비대면 열람 서비스를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은 금융기관 최초로 주민센터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전입세대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주민센터 방문 없이 전입세대 정보 열람 서비스 시행

▲ KB국민은행이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주택담보대출 심사 등에 필요한 자료인 전입세대 정보 비대면 열람 서비스를 시행한다. < KB국민은행 >


전입세대 정보는 주택담보대출 등 은행 대출심사에 필요한 것으로 특정 부동산에 주민등록된 세대주와 동거인의 이름과 전입일자 등을 말한다.

KB국민은행의 이번 비대면 열람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조회 동의만으로 전입세대 정보를 실시간으로 은행에 제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려면 고객이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세대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했다.

KB국민은행은 앞서 7월 행정안전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행정안전부는 우선 아파트 전입세대 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 연립 및 다세대 주택ㅇ로 비대면 전입세대 정보 열람 서비스 적용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입세대 정보 비대면 열람 서비스는 국민편익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니고 민관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정부기관과 면밀히 소통해 고객경험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