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전준희 전 요기요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무신사는 30일 전준희 전 요기요 대표이사를 테크 부문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무신사 테크 부문장에 전준희 영입, 요기요 대표이사 지내

▲ 무신사가 테크 부문 수장으로 전준희 전 요기요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무신사의 테크 부문장은 팀무신사가 운영하는 여러 플랫폼의 기술 전략과 로드맵을 설계·추진하는 기술 조직의 총괄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무신사 법인뿐만 아니라 계열사를 포함한 팀무신사 전체의 기술 전략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신임 전 테크 부문장은 테크 조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원 코어 멀티 플랫폼(OCMP)’ 전략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들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것으로 무신사는 기대하고 있다. OCMP는 복수의 플랫폼에서 공통된 영역은 연동 및 통합하고 각 플랫폼의 고유한 기능은 플랫폼별로 구축하는 시스템 구조다.

현재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 29CM, 솔드아웃, 무신사 엠프티 등 패션 플랫폼뿐만 아니라 글로벌과 브랜드 사업, 무신사 로지스틱스 및 오프라인 매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전 신임 테크 부문장은 국내에서 이스트소프트를 공동 창업한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구글, 유튜브 플랫폼 총괄 엔지니어링 디렉터, 우버 엔지니어링 디렉터, 쿠팡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을 역임한 테크 전문가다. 최근 요기요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무신사 테크 부문장에 올랐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