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이 2조5천억 원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올해 7월31일 울산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고려아연> |
[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이 2조5천억 원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고려아연은 30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최근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와 임시 주주총회 소집 청구 사항 등을 보고하고, 부의 안건으로 일반공모 증자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직후 고려아연은 보통주 373만2650주에 대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물량은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로 취득한 소각 대상 자사주를 제외한 전체 발행주식의 20%에 해당하며 1주당 모집 가액은 67만 원이다.
자금 조달 목적은 채무상환자금 2조3천억 원, 시설자금 1350억 원, 타법인 취득자금 658억 원 등이다.
또 총 모집 주식 가운데 80%에 대해서는 일반공모를 실시하고 나머지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할 방침을 정했다.
청약 기간은 12월3~4일이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