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BYD 씨라이언7 차량이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모터쇼 현장에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EU 집행위원회는 반보조금 조사 결과 중국산 전기차 수입품에 대해 5년간 확정적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기존 일반 관세 10%에 7.8%~35.3%포인트의 추가 관세가 부과돼 최종 관세는 17.8%~45.3%로 인상된다.
EU는 제조사에 따라 관세를 추가로 차등 부과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17.8%로 가장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는다. 비야디(BYD)는 27%, 지리는 28.8%다. 상하이 자동차그룹(SAIC)은 45.3%로 가장 높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