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와이홀딩스 주가가 장중 13%대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5분 기준 티와이홀딩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3.11%(445원) 뛴 3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 28일 오전 관리지정 해제 소식에 장중 티와이홀딩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
같은 시각 티와이홀딩스우 주식은 29.84%(1365원) 급등해 상한가에 사고 팔리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직전 거래일인 25일 장마감 뒤 티와이홀딩스와 티와이홀딩스우를 관리종목에서 지정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티와이홀딩스는 4월 재무제표 감사 과정에서 감사의견이 한정으로 나오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번 2023회계연도 재감사에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감사의견은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로 나뉘며 한정의견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한다. 적정 의견을 제외하면 관리종목 지정, 거래정지나 상장적격성 심사 대상 등으로 분류된다.
관리종목은 투자자 보호와 신뢰성 있는 우량 종목들의 거래를 위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지정된다. 투자자 주의를 환기시키고 기업의 정상화 노력을 촉구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티와이홀딩스의 자회사로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태영건설이 보유자산 유동화에 나서면서 거래정지가 풀릴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태영건설은 2023년 회계연도 완전자본잠식을 자구이행을 통해 해소했고 이에 한국거래소는 23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