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에서 활동한다.

KT는 27일 김 대표가 국내 통신업계를 대표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KT 대표 김영섭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인공지능과 통신의 융합 주도"

▲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 < KT >


김 대표는 2026년 12일31일까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이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활동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는 전 세계 통신사업자 800여 개와 제조사·소프트웨어 개발사 250곳 이상, 인터넷,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사 등으로 구성된 통신사업자 협의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이사회는 전 세계 통신사 최고경영자(CEO)급 임원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KT 이외에 AT&T와 버라이즌, 보다폰그룹, 텔레포니카 등 세계 주요 통신사 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KT는 김 대표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리더십 그룹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펼쳤고 M360 아시아태평양(APAC) 콘퍼런스에 2년 연속 호스트 스폰서로 참가한 공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사무총장은 “통신과 인공지능(AI)의 성공적 융합을 통해 혁신적 성과를 보여준 KT가 한국의 대표사업자로서 이사회에서 활동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KT는 앞으로도 지속적 혁신을 통해 인공지능과 통신의 융합을 주도할 것”이라며 “빅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진영과 개방 및 협력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