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 대표이사가 9개월 만에 또 한 번 바뀐다.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은 25일 사내 공지를 통해 전준희 위대한상상 대표이사가 사임한다고 전했다.
 
전준희 요기요 대표 9개월 만에 사임, 권태섭·조형권 공동대표체제로 운영

▲ 전준희 위대한상상 대표이사가 9개월 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위대한상상>


위대한상상은 공지에서 “후속 조치로 권태섭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조형권 최고운영관리자(COO)를 공동대표로 선임해 회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올해 1월부터 위대한상상을 이끌었다.

이정환 전 위대한상상 대표이사가 취임 두 달 만에 사임하자 당시 R&D센터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전 대표를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위대한상상은 이정환 전 대표가 2개월 만에 사임한 데 이어 후임인 전 대표까지 9개월 만에 그만두게 됐다.

위대한상상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전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게 됐다”며 “공동대표체제가 임시는 아니고 확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