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38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인 11월5일에 비트코인 가격이 7만3천 달러(약 1억148만 원)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25일 더블록은 스탠다드차타드가 미국 대선 당일에 비트코인 가격이 7만3천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2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4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3% 오른 9384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12% 오른 81만9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84% 높아진 24만11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36%), 유에스디코인(0.36%), 도지코인(0.52%), 트론(2.2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90% 내린 345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1.22%), 에이다(-2.2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14.43%), 레이븐코인(10.93%)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더블록은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의 전망을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대통령 선거일인 11월5일에 7만3천 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전했다.
켄드릭 리서치 책임자는 24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파생상품과 거래량 지표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선거 당일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미국 상·하원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속된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12만5천 달러(약 1억7377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켄드릭 리서치 책임자는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으나 올해 말에는 7만5천 달러(약 1억428만 원)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