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 3분기 매출이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86억 원, 영업이익 475억 원, 순이익 32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 3분기 매출 5% 늘어, 영업이익 475억으로 24% 감소

▲ HDC현대산업개발이 3분기 당초 시장기대치(컨센서스)와 유사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3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5%, 순이익은 47.3% 줄어든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 3분기 잠정실적은 전날 기준 증권업계 시장기대치(컨센서스)인 매출 1조1003억 원, 영업이익 468억 원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연결기준 매출 3조1312억 원, 영업이익 1429억 원, 순이익 1106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21.2%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6.1% 감소한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청주가경 6단지 등 주요 자체주택사업지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4분기 수원아이파크시티 10단지 준공 등에 힘입어 연초 제시한 목표(매출 4조2718억 원)를 무난히 달성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뿐 아니라 11월 서울원아이파크(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분양과 착공이 예정돼있어 중장기적 실적 상승세가 기대된다”며 “또 연말 기준으로 차입금 증가 없이 현금성 자산을 확대하고 우발채무도 꾸준히 줄이는 등 재무건전성 지표들도 관리해 시장 신뢰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8일 국내 증권사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실적 등 주요 경영현황을 설명하는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