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컬리가 2조 원대의 결손금을 해소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컬리는 김포물류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자본잉여금 결손보전 및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을 승인했다.
상법에 따르면 회사의 적립된 자본준비금 및 이익준비금 총액이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할 때 초과 범위 내에서 결손을 해소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컬리의 자본잉여금은 2조3595억 원이며 결손금은 2조2708억 원이다.
컬리는 자본잉여금 가운데 자본금 42억 원의 1.5배인 63억원을 제외한 2조3532억 원을 결손금으로 보전했다. 남은 823억 원은 이익잉여금으로 전환된다. 이에 다음 달 공시되는 사업보고서부터 재표제표상 결손금이 이익잉여금으로 표시된다.
이번 결손금 보전은 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불거진 컬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컬리 관계자는 “결손금 가운데 상당 부분이 실제 손실이 아닌 회계상 착시임에도 재무위기가 있는 것처럼 오해받았다”며 “이번 결손금 보전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컬리는 김포물류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자본잉여금 결손보전 및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을 승인했다.

▲ 컬리가 2조 원대의 결손금을 해소하며 재무건전성과 관련된 우려 불식에 나섰다. <컬리>
상법에 따르면 회사의 적립된 자본준비금 및 이익준비금 총액이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할 때 초과 범위 내에서 결손을 해소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컬리의 자본잉여금은 2조3595억 원이며 결손금은 2조2708억 원이다.
컬리는 자본잉여금 가운데 자본금 42억 원의 1.5배인 63억원을 제외한 2조3532억 원을 결손금으로 보전했다. 남은 823억 원은 이익잉여금으로 전환된다. 이에 다음 달 공시되는 사업보고서부터 재표제표상 결손금이 이익잉여금으로 표시된다.
이번 결손금 보전은 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불거진 컬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컬리 관계자는 “결손금 가운데 상당 부분이 실제 손실이 아닌 회계상 착시임에도 재무위기가 있는 것처럼 오해받았다”며 “이번 결손금 보전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