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허진수 SPC그룹 사장(왼쪽)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 프랑스 대통령궁> |
[비즈니스포스트]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의 허진수 사장이 프랑스 대통령을 만났다.
SPC그룹은 21일(현지시각) 허 사장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리 엘리제궁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국제 식품무역박람회 SIAL의 60주년을 맞아 진행됐다.
네덜란드의 스파, 일본의 마루베니, 프랑스의 사벤시아·리마그랑·유리알 등 글로벌 식품·유통산업 관련 기업인 40여 명이 초청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SPC그룹이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는 물론 미국·중국·영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14개국에 진출해 4천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2018년과 2022년에도 프랑스 정부가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개최하는 '프랑스를 선택하세요' 행사에 초청된 바 있다. 당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만찬에는 프랑스 및 세계 각국의 내로라 하는 식품원료 기업의 CEO들이 다수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우수한 기업들로부터 양질의 원료를 공급받아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에도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