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새로운 게임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각) 미국 IT매체 '9to5MAC'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의 소셜 게임 플랫폼 '게임센터'와 앱마켓 '앱스토어'의 기능을 통합하는 신규 플랫폼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애플 '게임 전용' 플랫폼 개발 중, 9to5MAC "사회적 기능 함께 제공"

▲ 애플이 소셜 게임 플랫폼 '게임센터'와 앱마켓 '앱스토어'의 기능을 통합하는 게임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to5MAC은 "이 앱은 게임 내려받기와 플레이뿐만 아니라, 친구와의 대화나 친구의 플레이를 구경하는 등 사회적 기능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게임에 적합한 기기임을 강조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의 새로운 플랫폼은 게임 관련 콘텐츠와 추천 게임을 볼 수 있는 '지금 플레이' 탭, 내려받은 게임을 확인하는 '게임' 탭, '친구' 탭, 게임별 도전 과제, 리더보드, 업적 등의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친구 탭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에서 사용하는 문자 서비스 '아이메시지'와 영상통화 서비스 '페이스타임' 등이 연동돼 게임 이용자 사이의 소통을 강화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임 구독 서비스인 '애플아케이드'도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아케이드는 월 6500원을 지불하면 애플이 제공하는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현재 앱스토어에서 제공되고 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