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1년7개월 만에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

맘스터치는 24일부터 메뉴 판매 가격을 최대 500원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맘스터치 1년7개월 만에 가격 인상, 메뉴 62종 가격 최대 500원 비싸져

▲ 맘스터치가 1년7개월 만에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 품목은 버거 28종, 치킨 12종, 사이드 메뉴 12종 등 62종이다. 품목별 인상 금액은 버거 메뉴 300원, 치킨 메뉴 500원, 사이드메뉴 100원 등이다.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는 단품 메뉴가가격이 기존 4600원에서 4900원으로 약 7% 오른다. 후라이드 치킨 반 마리는 기존 9400원에서 9900원으로 약 5% 비싸진다. 케이준 감자는 기존 2천 원에서 2100원으로 오른다.

맘스터치는 “배달 플랫폼들의 수수료 인상, 인건비·공공요금 등 매장 운영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의 상승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해온 가맹점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상폭과 품목 등은 복수의 가맹점주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으며 전반적인 판매가 조정은 2023년 3월 이후 1년7개월 만이라고 덧붙였다.

맘스터치는 “배달 수수료를 포함한 매장 운영 제반 비용 상승으로 파트너인 가맹점주들의 이익 보전과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수익 개선에 힘쓰는 한편 고객에게도 보다 우수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2022년 2월과 9월, 2023년 3월에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