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 관련주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애플 신제품이 현지 브랜드와 경쟁 등을 딛고 중국시장에서 양호한 판매 흐름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아이폰16 제품군의 중국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자 21일 장중 비에이치 등 애플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1일 오전 10시1분 코스피 시장에서 비에이치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6.47%(1100원) 오른 1만8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35%(400원) 높은 1만7410원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이 밖에 LG이노텍(5.32%), 덕산네오룩스(4.15%), 삼성SDI(3.03%), LG디스플레이(2.65%), 인터플렉스(2.38%), 아이티엠반도체(2.36%), 하이비젼시스템(1.92%), 이녹스첨단소재(1.91%) 등 주가가 오름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 이후 3주 동안 아이폰16 판매량은 전작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작인 아이폰15의 경우 같은 기간 판매량이 4.5% 감소했다.
한편 아이폰16의 고급 제품군인 프로와 맥스는 판매량이 44% 급증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아이폰16 시리즈는 중국 발매 초기 현지 브랜드인 화웨이 폴더블폰과의 경쟁 등으로 수요 둔화 우려가 있었으나 이를 불식시키는 모양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