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27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갈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비트코인 강세장을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18일 비트코인닷컴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 심화가 비트코인 강세장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1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1.66% 높아진 9270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6% 상승한 357만8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25% 오른 81만4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22%), 솔라나(1.11%), 유에스디코인(0.29%), 도지코인(11.45%)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1.06%), 에이다(-0.21%)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에이피이앤에프티(20.00%), 우마(17.90%)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은 아서 헤이즈 전 비트멕스 최고경영자의 전망을 인용해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비트코인 강세장을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서 헤이즈는 중동 지역의 갈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이 확대된다면 주요국들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아서 헤이즈는 “전쟁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전쟁이 심화될수록 비트코인은 엄청나게 상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