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유니온제약이 백병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한국유니온제약은 18일 공시를 통해 양태현 공동 대표이사가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해임됐다고 밝혔다.
 
한국유니온제약 백병하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 양태현 대표 해임

▲ 한국유니온제약이 16일 양태현 공동 대표이사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인용에 따라 해임됐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사진은 한국유니온제약 공장 전경. <한국유니온제약 홈페이지 갈무리>


디에이치투자개발이 양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이 법원에서 인용된 데 따른 것이다.

법원은 16일 “본안판결 확정에 이를 때까지 채무자 양태현은 한국유니온제약 대표이사의 직무를 집행해서는 아니된다”고 판단했다.

백병하 대표이사도 한국유니온제약으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및 배임)에 따라 고소를 당한 상태다.

한국유니온제약에 따르면 백 대표가 횡령한 금액은 194억 원에 이른다. 이는 2023년 한국유니온제약의 자기자본에 64.11% 규모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