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한국형 녹색채권’을 대규모 발행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한다.
우리은행은 16일 2년 만기 1500억 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이 1500억 원 규모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
이번 발행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진행됐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녹색 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친환경 풍력발전사업과 태양광발전사업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된다.
‘한국형 녹색채권’ 조달 자금은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친환경 사업 지원에만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사업 가운데서도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으로부터 적합성 평가를 받은 프로젝트만 지원 가능하며 자금집행 적정성 등 사후 보고도 의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친환경 사업 관련 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