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제61회 전국도서관 대회·전시회가 16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다. <강원랜드> |
[비즈니스포스트] 하이원리조트가 대규모 마이스(MICE) 행사 유치 능력을 선보였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16일부터 18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 행사인 ‘2024 제61회 전국도서관 대회·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을 맡아 ‘도서관, 혁신의 시작: 활자부터 인공지능(AI)까지’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전국의 사서, 도서관 관계자, 문헌정보학과 교수 및 학생, 출판독서 관련 단체와 전시 관계자 등 약 3500명이 참석한다.
하이원리조트는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도서관 대회의 개최지로 낙점됐다. 현재까지 호텔·리조트 업계에서 전국도서관 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한 곳은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가 유일하다.
3500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의 컨벤션 시스템 및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가 참가자들이 가을 산과 숲속에서 독서를 하기에 적격인 환경을 갖췄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민호 강원랜드 마케팅실장은 “10월 말 아시아 25개국에서 500여 명이 참가하는 2024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이 하이원에서 개최되는 등 하이원은 국내외 대규모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진행할 수 있는 시설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마이스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