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10-15 15: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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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상웰라이프가 건강기능식품 기업을 인수했다.
대상웰라이프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 운용사인 UCK파트너스와 개인 창업주주 2인으로부터 에프앤디넷의 지분 9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대상웰라이프가 건강기능식품 업체 에프앤디넷의 지분 90%를 확보했다.
취득 주식수는 5만4천 주이며 인수 대금은 530억 원이다.
에프앤디넷은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유산균 제품, 임산부 영양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제품으로 유산균 브랜드 ‘락피도’와 산모와 영유아 대상 전문 브랜드 ‘닥터에디션’ 등이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에프앤디넷이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국내 분만 병원 채널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웰라이프는 기존 자사 건강기능식품 상품군에 더해 에프앤디넷의 병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에디션',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더팜', 온라인 채널 전용 브랜드 '락피도' 등을 확보하게 됐다.
대상웰라이프는 이번 인수가 주력 브랜드인 '뉴케어'의 브랜드 확장과 건강기능식품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에프앤디넷의 우수한 브랜드와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국내 산모 및 영유아 산업 시장의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