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서울 광진구에서 3600억 원 규모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12일 자양7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이 사업의 단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 서울 광진구 자양7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들어설 'e편한세상 광진 리버가든' 투시도. < DL이앤씨 > |
자양7구역 재건축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464-40번지 일대 지하 3층~지상 25층, 7개동, 아파트 82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공사비는 3607억 원으로 2023년 DL이앤씨 연결기준 매출의 4.51% 규모다.
자양7구역은 한강과 뚝섬한강공원에 인접한 사업지로 지하철 7호선 자양역과 2호선 건대입구역, 영동대교, 청담대교, 강변북로 등 탄탄한 교통 인프라가 강점으로 꼽힌다.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몰, 이마트 및 서울 대표 상권인 성수역, 건대입구역 등 주변 생활 인프라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자초등학교, 동자초등학교, 신양초등학교, 자양중·고등학교 등도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다.
DL이앤씨는 자양7구역의 새 단지명으로 ‘e편한세상 광진 리버가든’을 제안했다. 한강과 뚝섬한강공원 입지를 동시에 누릴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단지명에 담았다.
e편한세상 광진 리버가든은 수직적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트리플 랜드마크 타워’를 중심으로 한강을 담은 상징적 외관 디자인을 구현한다.
또 e편한세상만의 특화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파크’와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포함한 시설, 100% 확장형 주차공간 등의 설계가 반영된다. 소음저감 시스템, 스마트건설 첨단 공사 관리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는 “차별화한 단지 설계를 통해 지역의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적극적 수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