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국제 와이파이(Wi-Fi) 산업단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 노정민 LG유플러스 홈디바이스개발팀장(왼쪽 두 번째)과 송대원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왼쪽 세 번째)이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유플러스 > |
WBA는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와 장비 제조사, 플랫폼 공급사가 참여하는 단체다. WBA가 주최하는 WBA인더스트리어워드는 와이파이 산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24년 시상식에서 LG유플러스가 수상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은 혁신적인 와이파이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와이파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 시상식에서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적용된 ‘와이파이 7 공유기’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국내 최초로 6GHz(기가헤르츠) 대역과 320MHz(메가헤르츠) 대역폭이 적용돼 초고속 및 초저지연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 네트워크 대비 최대 4배 더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송대원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상무)은 “이번 수상을 통해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글로벌 수준에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하고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