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하이텍이 2500억 원 규모 시설투자와 890억 규모 계열사 출자를 진행한다.

DB하이텍은 11일 상우공장 사우스팹(Fab) 클린룸 확장과 유틸리티 공사에 2500억 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DB하이텍 2500억 규모 시설투자 결정, 계열사 890억 유상증자도 참여

▲ DB하이텍이 2500억 규모 시설투자를 단행한다.


투자규모는 2023년 말 기준 DB하이텍 자기자본 1조7400억 원 대비 14.37%에 해당한다.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2027년 10월31일까지다.

DB하이텍은 이날 골프장 운영 및 부동산 개발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DB월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도 밝혔다.

이를 통해 자기자본 5.12%에 해당하는 890억 원 규모의 DB월드 주식을 신규 취득한다. 취득 후 DB하이텍은 DB월드 지분 74.18%를 보유한다.

DB하이텍은 출자 목적을 “고부가 신규개발 신수종 사업 일환”이라며 “이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근영 기자